정의와 차이의 정치(Justice and the Politics of Difference), 아이리스 영(Iris Marion Young)

저자: 아이리스 영(Iris Marion Young)
출제: 2008이화여대(수시)
2008/2/12(화)
조회: 930

정의와 차이의 정치(Justice and the Politics of Difference)

Justice and the Politics of Difference PDF [ 원본 도서 PDF 파일]

[다] 보편적 인간성이라는 이상(理想)은 소수집단을 주류 사회로 통합하고 그들의 지위를 향상시키는 데 역사적으로 크게 기여를 해왔다. 그러나 소수집단은 향상된 지위에도 불구하고 계속 일탈 집단, 즉 타자로 간주되고 있으며 그들에 대한 차별은 더욱 교묘하게 작용하고 있다. 그래서 소수집단은 주류 사회로의 동화를 거부하는 대신, 권력을 쟁취하기 위해 정체성을 강조하고 자신들만을 위한 조직을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주류집단 중심의 사회통합은 다음의 세 가지 측면에서 바람직하지 못한 결과를 초래한다. 첫째, 소수집단은 경험․문화․사회적 능력에서 주류집단과 엄연히 다른데, 집단 간의 차이가 무시되면 이로 인해 발생하는 불이익을 필연적으로 감수해야만 한다. 동화(同化, assimilation) 전략은 기존에 배제된 집단을 주류 사회에 통합하려는 것이다. 그래서 동화는 항상 게임이 이미 시작된 후에 그리고 규칙과 기준이 정해진 이후에야 소수집단을 게임에 참여시키는 것이나 다름없다. 둘째, 주류집단은 보편적 인간성을 강조함으로써 자신의 특수성을 은폐한다. 집단 간의 차이를 무시하는 것은 주류집단의 관점과 경험을 중립적이며 보편적인 것으로 조작하여 소수집단에 강제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주류집단의 문화제국주의는 영구화된다. 셋째, 주류집단의 “중립적” 기준을 적용하여 소수집단의 관습이나 문화를 일탈로 간주하면, 소수집단의 구성원들도 그 기준에 따라 자신의 집단을 폄하하게 된다. 문화적으로 보편적 기준이 존재한다는 생각을 받아들이게 되면, 예를 들어 소수집단의 자녀들은 백인의 영어식 억양과 다른 억양을 사용하는 자신들의 부모를 업신여기게 된다.

이와 달리 집단 간의 차이를 인정하고 그 차이의 긍정성을 옹호하게 되면, 소수집단은 자유롭게 되고 역동성을 얻게 된다. 지배문화가 경멸하도록 가르쳤던 자신의 정체성을 회복하고 이를 자신 있게 내세움으로써, 그 동안 억압 받아 왔던 소수집단은 비로소 이중적 자의식을 극복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소수집단은 자신의 문화와 특성에 대한 가치와 특수성을 옹호함으로써 보편성이라는 이름으로 정당화해 온 지배적인 문화를 상대화할 수 있게 된다.

– 제시문 [다]는 아이리스 영(Iris Marion Young)의 『정의와 차이의 정치(Justice and the Politics of Difference)』에서 발췌한 글이다. 이 글은 급진적 다문화주의의 입장을 주장하고 있다. 보편주의라는 이름으로 소수집단에게 동화를 강요하는 지배(주류)집단의 논리를 거부하면서 문화 다양성, 집단 차이(group differences)의 긍정적 측면을 강력하게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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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 지구화 시대 도시 정의를 위한 시론 -분배 정의와 차이 인정을 중심으로-

An Essay on Urban Justice in the Age of Globalization: Focused on Distributive Justice and Recognition of Difference

– 발행기관 한국철학사상연구회
– 발행정보 시대와 철학 , 22 권 , 2 호 , Startpage 349 , Endpage 377 , Totalpage 29
– 저자 이현재 ( Hyun Jae Lee )
– 가격 5,400 원
– 발행년도 2011
– 주제키워드 지구화 시대, 도시, 분배의 정의, 차이의 인정, Globalization, Urban Space, Distributive Justice, Recognition of Difference
– 초록 이 논문에서 필자는 우선 지구화 시대 도시의 정의를 바라보는 두 가지 대립된 담론을 비판하는 데서 시작했다. 데이비드 하비는 맑스주의적 정치경제학의 관점에서 도시를 전지구적 자본축적의의 핵심 지점으로 보고 분배정의의 중요성을 강조하지만 이 과정에서 다양한 문화적 정체성의 인정을 소홀히 했다. 반면 이주와 문화이론의 관점에서 도시를 차이의 공간으로 보고 차이 인정의 정의를 주장하는 담론은 정체성의 인정이 분배의 문제와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보지 못했다. 따라서 필자는 첫 번째 대안으로서 두 가지 담론의 상호연관성을 보여주는 캐서린 깁슨의 다층적 계급과정에 대한 이론을 비판적으로 분석하였다. 분석에 따르면 깁슨은 다양한 문화적 정체성이 계급과정을 어떤 방식으로 다층화시키는지를 잘 보여주지만 착취의 문제를 넘어서 있는 차이 인정의 문제의 자율성을 충분히 보지 못한다. 이에 필자는 마지막에서 아이리스 마리온 영의 정의론이 분배 정의와 차이 인정의 두 담론이 갖는 자율성과 상호연관성을 더욱 잘 보여주고 있음을 논증하였다. 영이 제시하는 다섯 가지 억압의 형식은 문화적 차이의 인정뿐 아니라 분배의 문제 역시 정의 담론에서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주며 각각의 억압 형식들이 상호 연관되어 있음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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